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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최초 건설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추진!
  • 편집국 기자
  • 등록 2023-10-18 19: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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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설 노후로 인한 방류수 수질 준수 애로, 악취 민원 등으로 현대화사업 필요성 대두
  • 환경부 추진방안과 시 재정여건 등을 고려하고, 투명한 사업추진 위해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으로 추진… 2027년 착공 2032년 준공 목표

부산시는 부산시 최초의 하수처리시설인 수영하수처리시설에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영하수처리장(과거)

수영하수처리시설은 수영만이 1988년 올림픽요트경기장으로 선정됨에 따라 수영만의 수질개선을 위해 부산시 최초로 건설된 하수처리시설이다.

 

`노후 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로 지정돼 추진되고 있다.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현대화사업을 한정된 국가재정의 효율적 활용과 민간의 자본, 참신한 아이디어 활용이 가능한 민간투자사업방식으로 우선 추진하고 있다.

 

수영하수처리장(현재)

이에 따라, 시는 정부의 추진방안과 재정 여건을 고려하고, 투명한 사업추진을 위해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2027년 공사 착공,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현대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1, 2단계 하수처리시설(352천㎥/일)과 소화조 등을 지하화하고, 지하화에 따른 유휴 상부공간을 공원과 체육시설 등 친환경적 주민친화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공간 재구성을 통해 장래 동부하수처리시설 이전부지도 확보할 예정이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현대화사업으로 하수처리시설이 수영강벨트 중심에 위치해 정주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하수처리시설 노후화로 인한 운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특히, 이번 현대화사업으로 수영강 수질 향상은 물론 시설 지하화에 따른 유휴 상부공간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그간 기피시설로 치부되던 환경기초시설의 새로운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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